-
SBS의 지난 30년은 SBS 방송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역사다. 이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팩트다. 그래서 창사 30주년 기념식의 가장 중요한 주인공은 바로 SBS 구성원들이다.그러나 지난 13일 창사 기념식은 사측과 대주주가 SBS의 구성원들을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사측은 창사 30주년 공식 행사에 SBS 종사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을 초청하지 않고 배제시키려 했다. 노동조합이 하루 전 공문을 통해 참석을 통보하고 종사자 대표에 대한 예우를 요구하자, 사장 뒤통수를 바라보는 자리를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1.18 08:54
-
14일 전국언론노조 ‘언론노동자 결의대회’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전국 노동자대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앞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로 언론 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다.'대주주의 언론 사유화 저지! 언론 독립 쟁취!'를 핵심 구호로 내건 이번 집회에서는 언론노조 각 언론사 지본부가 모여 한 목소리로 대주주의 전횡을 비판했다. 결의대회 장소가 태영빌딩 앞인 것 역시 그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었다.방송사를 폐업하겠다며 노동조합을 협박하고 있는 OBS 대주주의 사례, 재허가 서류에 잉크도 마르기 전 방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1.18 08:52
-
안녕하세요. 허유경 간사 후임으로 근무하게 된 심유리 간사입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즐겨보는 애청자이기도 합니다. 조합원들의 눈과 귀가 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1.18 08:50
-
안식년을 맞은 이태명 조합원(아트1팀·사진 위쪽)과 김정호 조합원에게 감사 말씀을 전하는 환송식을 가졌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해주신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1.18 08:49
-
지난 6월 1일 TY 홀딩스에 대한 방통위의 사전승인 이후, TY 홀딩스와 사측은 지속적으로 윤석민 회장의 승인 조건 이행 책임을 부인하며, 종사자 대표와의 성실 협의를 사실상 거부해 왔다. 실무 협의가 다 끝나면 마지막에 한 번 만나주겠다는 식의 입장 표명은, 협의 파트너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이러한 행태는 결국 권한 없는 자들을 내세워 의미 없는 시간 끌기 협의로 일관하며 횟수만 채우고 결국 대주주는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의미와 다름 아니다. 최근 SBS 핵심 경영진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주주와 노조의 직접 협의를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1.09 08:47
-
경위부터 설명 드립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월 SBS의 주인이 미디어홀딩스에서 TY홀딩스로 바뀌더라도, 즉, 혹시라도 SBS가 윤석민 회장의 직접 지배를 받게 되더라도, SBS의 재무 건강성과 미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종사자 대표와 협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노동조합은 방통위 이행각서에 서명한, 협의 이행 책임 당사자인 윤석민 회장이 직접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일관되게 밝혀왔습니다. 대주주의 결단 없이 차수 채우기식 실무자 협의는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최근 우리는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1.09 08:45
-
국회서 '민방 30년…' 토론회 개최 민주당 정필모 의원 "대주주가 민방 단물 다 빨아 먹어" 대주주의 재투자는 SBS 노동자들만의 요구가 아니었다. 정부 여당, 국회, 시민단체들은 한 목소리로 민방 대주주가 방송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재투자 문제는 단순히 개별 회사의 생존을 넘어선 방송 개혁의 핵심과제인 것이다.이는 지난 27일 열린 '민방 30년, 생존과 개혁의 핵심 과제는? 책임지지 않는 권력, 대주주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회(사진)의 핵심 주제였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필모·한준호 의원과 정의당 배진교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8 11:45
-
"SBS 재무건전성 부실을 초래하거나 '미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SBS 자회사, SBS 미디어홀딩스 자회사 개편 등 경영 계획을 마련하고, 동 경영계획을 6개월 내 방통위에 보고할 것 – 동 경영계획 수립 시 종사자 대표와 성실하게 협의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방통위에 보고할 것”- 방송통신위원회의 TY홀딩스 승인 조건, 지난 6월 1일방통위의 조건은 SBS의 주인을 미디어홀딩스에서 TY홀딩스로 바꾸더라도, 즉, SBS가 혹시라도 윤석민 회장의 직접 지배를 받게 되더라도, SBS의 재무 건강성과 미래 가치에 영향을 줘서는 안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7 08:45
-
SBS 노동조합 창립 22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월 26일 목동센터 13층 SBS 홀에서 열렸다.아나운서팀 이윤아 대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내외빈을 최소화해 과거 기념식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로 아쉬움을 달랬다. 오기현, 박수택, 송영재, 심석태 전 위원장들은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노동조합의 22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건강관리실 변영옥 조합원과 아트1팀의 이영택 조합원은 올해 노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7 08:35
-
우리는 SBS 새로운 30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하나, 대주주와 경영진은 SBS 두 번째 창사의 마음가짐으로 6대 요구를 수용하라.하나, 6대 요구의 구체적인 부분은 협의를 통해 완성될 수밖에 없다. 실효적 협의를 위해서는 윤석민 회장의 참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윤 회장은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협의에 당장 응하라.하나, 윤회장이 입장을 정리할 때까지 우리는 대주주에 대한 마지막 존중의 의미로 서울 여의도 태영사옥에서 진행해 온 'TY홀딩스 승인 조건 이행 책임 회피 윤석민 회장 규탄 집회'는 잠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7 08:34
-
최근 들어 일부 팀장급 인사 등 사측 실무자들이 비공식적으로 임금 삭감을 공공연히 입에 올리고 있다. 노동조합 사무처에도 임금을 삭감하는 것이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비전없이 비용 쥐어짜기로 일관하고 있는 경영진이 이제 임금까지 손대려 하는 것 아니냐는 조합원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이미 SBS 경영진은 제작비와 업추비 등을 일괄 삭감하는 등 비용 쥐어짜기를 통해 ‘무늬만 흑자’를 만드는데 골몰하고 있다. 콘텐츠 투자 규모를 줄인데 이어 비상경영에 따른 긴축으로 마른 수건이 가루가 될 지경이지만, 미래 생존에 대한 근본적 고민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1 08:51
-
태영건설은 1990년 SBS 설립 허가 당시 300억 원의 자본금을 투자했다. 이후 지상파 방송의 황금기를 누리며 천문학적 이익을 얻었다. 배당을 통한 직접 이익 외 SBS를 전방위로 동원한 경제효과는 조 단위를 넘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① 배당 이익 우선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금융감독원 공시 내용과 ‘SBS 10년史’ 등 관련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태영 건설은 배당을 통해서만 적어도 900억 원대 이익을 뽑아간 것으로 추정됐다. IMF 위기 전후와 2017년 RESET! SBS! 투쟁을 통한 노동조합의 SB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1 08:51
-
언론노조 SBS본부가 오는 26일 22번째 생일을 맞습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기 어려워 프로그램을 최대한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외빈 온라인 메시지, 모범 조합원 시상식 등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조합원들과 깊이 소통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은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기념식 직후에는 임시 대의원회가 열립니다. 윤창현 SBS본부장이 TY홀딩스 관련 투쟁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대의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2020년 10월 26일(월) 저녁 6시 30분목동 방송센터 13층 SBS홀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1 08:43
-
민영방송 사업자들은 지상파 방송 전성기를 등에 업고 엄청난 팽창을 이뤄냈습니다. 태영건설만 하더라도 2020년 현재 도급순위 14위로 고속 성장했으며, 자산규모는 SBS 창립 전 8천억 원 규모에서 현재 9.7조 원으로 무려 11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방송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마찬가지였습니다.30년이 지난 지금, 대주주들은 엄청난 부와 사회적 영향력을 확보했지만, 정작 민영 방송사 구성원들은 미디어 위기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성장은 멈췄으며, 방송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비용 덩어리로 취급 당하고 있습니다. 미래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1 08:42
-
기존 형식의 기념품에서 재난 지원 상품권까지, 이번만큼 노조 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적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반 기념품은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신청 당시 적어주신 주소로 배송이 진행 중입니다.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배송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품권이 많이 궁금하실 텐데, 배포 방식은 추후 공지할 계획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조합원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21 08:42
-
지난주부터 언론노조 SBS본부가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TY홀딩스 승인조건 이행 책임 회피, 윤석민 회장 규탄 집회' 4일차 영상입니다. 윤창현 본부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14 09:58
-
"소유 경영 분리, 수익 구조 정상화. 이 약속을 받아 내기까지 27년이 걸렸다. 2017년 10월 13일이었다. SBS 역사에 화양연화(花樣年華)가 시작될 거라 믿었다. 하지만, 27년 공든 탑이 무너지기까지는 채 3년이 걸리지 않았다."3년 새, 희망의 자리엔 탐욕과 불신이 꿰찼다. 지난해 3월 이사회 폭거는 그 신호탄이었으며, TY홀딩스 체제는 탐욕과 불신의 부산물이었다. 그렇게 10.13은 빛 바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안 그래도 위기를 맞고 있는 미디어 시장, 길을 잃고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 두려움은 오롯이 조합원의 몫이었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13 09:09
-
오랜만에 글을 드립니다.제가 1,100여명의 생존권과 미래를 책임지는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의 대표자로 책임을 맡은 지도 벌써 5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저로서도 예상치 못한 인생항로의 전개였고, 사회적으로는 수십년에 한 번 벌어질까 말까 하는 역사의 격동을 고스란히 겪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우리는 대주주와 경영진이 한 번도 제시하지 못한 SBS의 미래 비전을 직접 제시하고 꿋꿋하게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 우리의 노력을 배신해 온 SBS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싸움을 지난 몇 년간 쉼없이 벌여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13 08:57
-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지난 7일부터 윤석민 회장이 협의 테이블에 나설 때까지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첫 날 집회에 참석한 언론노조 오정훈 위원장은 "방통위에 SBS 최다액 출자자 변경 관련 이행각서를 제출한 장본인이 윤 회장이다. 방통위가 내놓은 조건은 윤 회장이 직접 나와 종사자 대표와 협의하자는 것"이라며 "그 조건을 왜곡해 TY홀딩스 대표이사와 만나자거나 서면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 윤창현 SBS본부장은 "윤석민 회장이 대주주인 이상, SBS 구성원에 대한 무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13 08:56
-
SBS의 지배구조 변동은 일견 복잡해보이지만 대주주인 윤석민 회장이 경영권 강화라는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인 SBS와 그 구성원들에게 리스크를 모두 떠넘겨 버린 게 사안의 본질이다. 이로 인해 SBS는 자회사 지분 소유에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미디어 지주회사 체제를 해체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통위는 지난 6월 TY홀딩스 전환을 승인하며 무거운 이행조건을 부가했다. 핵심은 2가지다. ‘최대주주가 제출한 이행각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과 ‘종사자 대표와 성실하게 협의해 경영계획을 마련’하라
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2020.10.13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