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던 박수택 선임기자가 정년을 1년 앞두고 안식년에 들어갔습니다. 박수택 기자는 MB 정권의 대운하 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헤치는 등 부패와 부조리에 맞서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기자 정신의 표상이었습니다.

노동조합이 준비한 환송회에서 박수택 기자는 “고맙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끈끈한 정을 나눠주시니..SBS가 시민대중에게 사랑받는 공기로 우뚝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며 SBS에 대한 애정과 언론사로서 제 역할을 다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끝까지 간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택 기자는 앞으로 중국 하얼빈 대학에서 동아시아 정치, 사회에 대해 공부할 예정입니다. SBS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떠나는 선배의 미래에 든든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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