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0월 첫 깃발을 들어올렸던 SBS 노동조합이 올해로 만 19살이 됐습니다. 조합의 19번째 생일을 전후해 다양한 축하 및 기념행사가 SBS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10월 25일 목동사옥에서 먼저 '10월의 계단오르기’ 행사가, 31일 탄현제작센터에서는 '운동장 걷기'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조합원뿐만 아니라 SBS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면서 목동에서 2백여 명, 탄현에서도 2백여 명이 계단을 오르고 운동장을 거닐었습니다.

생일 당일인 26일엔 먼저 조합이 구내식당에서 탄현은 점심, 목동은 저녁 특식을 제공하며 '생일턱'을 쐈습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목동사옥 벽천카페에서 ‘SBS 노동조합 창립 19주년 기념식’과 함께 ‘치맥 파티’가 펼쳐졌습니다. 퇴근길에, 업무 중 잠시 짬내 들른 조합원들이 함께 맥주잔을 부딪치며 덕담을 나눴고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김영곤 지역민방노조협의회 의장 등 멀리서 달려오신 손님들로 자리는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2017년 올해의 모범조합원에 미술본부 정중수, 경영본부 변영옥, 드라마본부 신경수 조합원이, 모범대의원으로 영상본부 김태훈, 경영본부 김범준 대의원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창립 19주년을 앞두고 빛나는 작품들이 쏟아지면서 17회 공정언론실천상은 두 작품이 공동수상했습니다. 연일 굵직한 특종 기사로 SBS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보도본부 양만희, 정명원, 김종원, 박하정 조합원이 '軍 사이버사 불법 정치공작 靑 개입' 연속보도로, 드라마본부 이정흠, 박보람, 김장한 조합원이, 국정농단 사태를 비롯해 지금 이 시점 언론에 의한 폐해 등 문제 제기와 성찰이 돋보였던 드라마 '조작'을 연출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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