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간 2017.4.1~ 9.30)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본부 규약 제32조, 제43조]에 의거하여, 회계연도 중 6개월에 1회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내용과 결과를 전체 조합원에게 공개합니다. 지면 관계로 핵심적인 내용만 노보에 인용하며, 회계감사 보고서 및 의견서, 시정조치(안) 전문은 SBS Wise 노동조합 게시판에 첨부합니다.

 

 

중간감사 결과, 50% 이상의 집행률을 보이는 회의비, 사업비, 행사비 등 지출 항목에서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 중 사업비 예산의 대부분은 2017년 조합 창립기념품에 사용되었고, 70% 정도의 예산을 사용한 회의비 항목은 [RESET! SBS!!] 투쟁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많았던 회의에 기인합니다. KBS, MBC의 파업으로 연대 사업비 또한 상대적으로 집행률이 높았습니다. 15대 2기 집행부는 남은 하반기에도 일체의 회계를 노동조합 규약에 따라 성실히 처리하겠습니다. 구체적 내용이 궁금하신 조합원들께서는 본부 사무처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회계감사 의견서] 中

 

“(......) 6개월 단위로는 처음 실시된 2017년도 1차 회계감사에서도 정신없이 달려온 조합의 족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항목별로 시기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6개월 단위의 회계감사에서는 대체적으로 연간 예산의 50% 정도의 집행률을 보이는 것이 상식적이라 할 것입니다만, 대의원대회 경비와 전임자회의 경비 등에서 두 배가 넘는 집행률이 나왔습니다. SBS 노동조합 역사상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의 불가피한 집행이었다는 점을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남은 하반기에는 좀 더 다양한 직군의 조합원과 소규모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접촉면을 늘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또 SBS 내부는 물론 우리 사회 각계가 앞으로는 이번 협상 결과의 실제 적용과 이행 여부를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현재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 지출 - 회의비 - 편집 / 능력급위원회 / 공방위원회 항목의 집행률을 높여 내부적 성과의 외부적 발산에도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략)

 

  지난 2016년도 회계감사에서 지적됐던 ‘공정언론실천상 수상자 정보 기록’은 이번 감사에서 잘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감사 지적 사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수증 누락 항목(후원 활동 등), 영수증 일자 불일치 항목(2일 이상 이어지는 행사 지출)에 관한 세부규정을 수립하여 규정에 입각한 지출 내역 기재를 권장합니다.”

 

[감사보고에 따른 시정조치(안)] 中 

 

  “우선 대의원대회 경비와 전임자 회의 경비가 2017년의 예산을 초과한 부분은, 유례가 없는 협상 과정에서의 불가피한 집행이었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 횟수도 이전 집행부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았을 뿐 아니라, 보안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했기에 외부에서 회의를 진행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사무처 / 전임자 회의비 집행에 있어서 더욱 신중을 기하기로 전임자 사이에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일상적인 회의에서의 의례적인 회의비 사용 금지 등, 집행 기준 강화).(중략)

 

  유관기관의 경조사 시, 근조 화환을 보낸 것의 증빙이 첨부되지 않았던 내역이 한 건 있었습니다. 후원 활동 등의 경우에 더욱 더 일목요연하게,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증빙자료를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야간의 회식이나 회의가 길어져 영수증의 일자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행사 시작 일’에 집행한 것으로 통일하고 지출 내역에 대한 보완 설명을 기재하여 오해가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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