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의 SBS 사유화 저지와 독립경영 사수를 위한 범 SBS 비상대책위원회 결의 대회가 오늘(4일) 너무나도 힘차게 진행됐습니다.

태영건설 윤석민의 방송장악 거부한다!, 지켜내자 방송독립! 독립경영 사수하자! 우리 일터 SBS를 지켜내기 위한 목소리가 SBS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열리는 결의대회인 점을 감안해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샌드위치 2백개를 준비했습니다만 함께 자리해 힘을 모아주신 동료, 선후배들이 3백명을 넘었습니다!

참석 인원을 확인하고 집행부가 급하게 김밥을 추가로 공수하는 등 바쁜 순간도 있었지만 내 직장 SBS를 지켜내기 위한 모든 구성원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결합한 언론노조 SBS본부 조합원과 6개 SBS 직능단체(기술인협회, 기자협회, 방송촬영인협회,아나운서협회, 영상기자협회, PD협회) 회원 등 모든 SBS 구성원들이 함께 결의를 다졌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어 갈 3인 공동위원장에는 윤창현 현 언론노조 SBS본부 본부장은 물론 SBS 노동조합 5대, 6대 송영재 위원장과 언론노조 SBS본부 12대 이윤민 본부장이 다시 한번 무거운 짐을 흔쾌히 맡아주셨습니다. 어려운 결단이셨겠지만 후배들에게는 너무나도 힘이 되는 일입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오정훈 위원장을 비롯한 언론노조 집행부도 함께 해 뜨거운 연대의 응원과 지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윤창현 비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오늘 결의 대회를 통해 사측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아래의 요구안에 대해 사측이 내일 5일 업무 종료 시간까지 답변을 거부하거나 전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범 SBS 비상대책위원회는 곧바로 다음 단계 투쟁으로 돌입할 것입니다.

 

  1. ◆ 3. 28폭거로 SBS 독립 경영 체제를 붕괴시키고 부천영상단지 꼴등탈락 경영참사를 초래한 박정훈 사장과 이동희 본부장은 즉각 사퇴하라.

  2. ◆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은 소유경영 분리 원칙 파괴와 독립 경영 약속 파기 행위에 대해 구성원에게 공개 사과하라. 아울러 다시는 이와 같은 소유 경영 분리 원칙 흔들기와 독립 경영 체제 파괴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제시하라.

  3. ◆ 3.28 폭거 속에 윤석민 직할 체제로 변질된 SBS 조직 개편안과 인사안을 전면 철회하고 원상복구하라.

  4. ◆ SBS의 경영권 확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윤석민 회장에 의해 장악된 SBS 콘텐츠허브의 이사회를 해체하고 SBS 구성원들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인사들로 SBS 콘텐츠허브 이사회를 재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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