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상단지 사측 해명에 대한 입장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지난 4월 2일 노보를 통해 밝힌 부천영상단지 공모 경영 대참사에 대해 사측이 무려 열흘이 지난 오늘(12일)에서야 해명을 내놨다.

  SBS 구성원들에게 크나큰 실망과 부끄러움을 남긴 경영참사를 저질러 놓고도 묵묵부답하며 열흘을 흘려 보내 놓고서야 마지못해 내놓은 해명인데, 그마저도 반성과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오히려 노동조합이 앞서 제기한 <태영건설의 경영 개입>, <조직 내 혼란>, <호반측에 특혜부여> 같은 문제점들은 모두 사실이라는 것이 사측 해명글을 통해 입증되었다. 언론노조 SBS 본부의 입장은 간명하다.

 

그러니까 특별감사하자!”

- 사측 주장대로 떳떳하고 문제 없다면 특별감사를 회피할 이유가 없다!

- 사규에 정한 감사위원회 특별감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보자!

- 뒤늦은 해명으로 피해가지 말고 누구 말이 맞는지 특별감사를 통해 가려보자!

-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위해 노동조합의 참여나 객관적인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다면 흔쾌히 응할 용의가 있다. 끝.

 

2019년 4월 1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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