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손범규 후보 (제17대 SBS본부장 및 SBS지부장 보궐선거)
<출마의변>
조합원과 소통! 단체협약 사수! 최고대우 쟁취!
모든 조합원과 소통하겠습니다!
단체협약, 임명동의 지키겠습니다!
임금인상, 복지확대 받아내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본부장, 지부장 후보 기호 1번, 손범규입니다.
사측은 언제나 우리에게 경영이 어렵고, 미디어 환경은 위기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묵묵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 일했습니다.
2021년 올해 SBS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조합원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낸 일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아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단체협약 파기를 통고했습니다.
노사관계는 명확한 해결 방안 없이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3차에 걸친 보궐선거에는 누구도 본부장 후보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개인의 영달만을 생각하고 책임을 외면하면, 조합의 미래는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저는 1995년에 SBS에 입사하여 26년 동안 SBS에서 일했습니다.
1998년 우리 노동조합의 탄생부터 언제나 한 명의 조합원으로서 겸허하게 조합운동에 참여하고 전임자들을 응원했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지,본부장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빛나는 성과를 쟁취해왔던 SBS 노동조합이, 갑작스런 본부장의 공백 속에 누구도 책임자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하던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만 하며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에 대한 심한 상실감과 무기력감에 빠져있습니다. 이제 회사가 어떻게 나올지, 과연 우리가 생존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다시 힘을 냅시다. 부서와 직종을 아우르고 상처받은 조합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그래서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소통에 앞장서며 우리 조합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 필요합니다.
회사와의 협상에서 물러서지 않지만,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고민하고, 결정의 순간에는 과감하게 모두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 노보의 머리글에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 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제가 모든 조합원과 함께 걷겠습니다.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공약>
기호 1번 손범규의 약속!
1. 임명동의제와 단체협약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사측은 전임 본부장의 4차 고발을 임명동의제의 원인 무효로 주장하며 단체협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명동의제 폐기는 단체협약 협상의 전제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SBS조합원의 자부심인 임명동의제, SBS조합원의 생존권인 단체협약,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2. 본부별 부본부장, 여성 부본부장을 선임하겠습니다.
본부별 부본부장을 선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임명동의제를 비롯한 모든 사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겠습니다. 특히 부본부장 여성할당제를 도입하여 여성 조합원들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앞서서 투쟁하는 조합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조합원도 모두가 같은 마음입니다. 단 한 부서도, 단 한 명의 조합원도 소외되었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모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3. 연말까지 업계 최고 대우 받아내겠습니다.
언제나 위기상황이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언제나 업계 최고대우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조합원들은 항상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희생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방송 3사 중 최장 근로시간에 시달려 온 곳이 SBS입니다. SBS는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TY홀딩스는 SBS의 발전에 힘입어 10조 규모를 곧 넘길 것입니다. 이 모두가 조합원들의 피와 땀입니다. 사측의 업계 최고 대우 주장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연말까지 임금 및 복지, 반드시 최고 대우 받아내고 만들겠습니다.
4. 모든 지부와 함께 발전하겠습니다.
SBS, SBS A&T, 스튜디오S는 하나의 몸, 하나의 본부입니다. 지부 간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대주주의 재투자 확보를 통해 콘텐츠 제작펀드 설립, 공정방송을 위한 연구소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가지고 모든 지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의 다양한 재능이 빛을 볼 수 있게, 개인의 역량이 조합의 미래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