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조합원의 안식년을 응원합니다

2025-01-24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보도본부 논설위원실 최원석 조합원의 퇴임 행사가 지난 21일 노동조합 주최로 열렸습니다. 33년 동안 SBS인으로 있으면서 보도국장에 오르기까지 했지만 노동조합이 창립된 이후 단 한 번도 조합원의 자리를 내려놓지 않은 선배님. 늘 후배들을 믿어주고, 잘못한 게 있으면 스스로 깨닫게 이끌었던 리더십. 안팎의 외압 속에서도 해야 할 보도는 하고 말았던 뚝심의 리더십.

 

누군가는 '당연한 거 아냐?'라고 묻겠지만 SBS에서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다는 걸 우리 모두는 너무나 잘 알기에 최원석 조합원에게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곧 안식년에 들어가신다는 게 참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은 당장 재취업이나 여행 등 짜여진 삶을 살기보다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스스로 부유하겠다는 선배님. 

그 이상 더 깊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생에 깊이를 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싶다'며 겸손을 앞세운 선배님. 이제는 선배님 자신을 위해 시간을 더 많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