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A&T 사측은 성실히 협상에 나서라" 성명서 발표
전국 9개 지역 민영방송(KNN/TBC/KBC/TJB/CJB/ubc/JTV/G1/JIBS) 노동조합 협의회(이하 지민노협)는 오늘(9일) 오전 SBS 목동사옥에서 긴급 현안 회의를 가졌다.
지민노협은 구성원과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이뤄진 SBS A&T의 기구 개편을 규탄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사태 해결을 위해 성실히 노조와 협상에 나설 것을 A&T 사측에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민노협은 향후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또한,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점심시간 릴레이 피케팅에 함께 했다.
[성명서] SBS A&T 사측은 성실히 협상에 나서라 지상파 사업장에서 노동자를 부품처럼 다루는 일이 벌어졌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노동 조건이 후퇴하는 건 아닌지도 심히 걱정이다. 시청자를 우선하는 마음으로 방송 차질을 막고 조직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9개 지역민방 노동조합 협의체인 지민노협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고 노동자의 존엄을 훼손한 A&T 사측을 규탄한다. A&T 사측은 지금이라도 사태 해결을 위해 성실히 노조와의 협상에 나서라. 지민노협은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우리 9개 지역민방 노동자들은 언제든 굳건히 연대해 하나로 뭉쳐 싸우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 민영방송 노조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