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노동조합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월 26일, 목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아나운서팀 김윤상 대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엔 5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해 노조 창립 사반세기를 축하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과 오기현, 심석태 전 본부장들도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윤창현 위원장은 “가시밭길이었던 지난 25년, 조합원들이 버텨온 덕분에 생존권과 일터에서 존엄이 지켜졌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채수현 전 본부장은 "갓 태어난 방송사의 아픔을 간직한 채 탄생한 우리 노동조합의 결의와 숭고한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조춘동 전 수석부본부장 역시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우리의 생계와 노동조건을 결정했던 시간은 힘들었지만 가치 있었다”고 말했다. SBS 미디어IT팀 박인욱, SBSA&T 영상편집팀 이홍명, 스튜디오S 기획제작1CP 이단 조합원은 노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조합원상'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커피 등 음료와 축하 문구가 적힌 떡을 나누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25주년 기념 사진전과 포스트잇 응원 문구 작성 등 각종 축하행사도 이뤄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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