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정보도실천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언론의 공정성은 ‘기계적인 중립’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권력은 ‘기계적 중립’이라는 허울 좋은 잣대를 이용해 언론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언론의 비판과 견제 기능을 약화시키는 데 악용하기도 합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자체 규정인 '공평의 원칙'을 1985년 폐지했습니다. 기계적인 중립을 요구하는 게 언론인들의 취재의 자유를 억압하며, 미국수정헌법 1조가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공정성은 ‘객관적인 사실 검증과 치열한 취재’를 통해 담보되는 것입니다. 그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사를 통해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할 때 공정성은 발현되는 것입니다.
 
 ‘전국언론노조 SBS 본부’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정의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SBS 보도준칙에 따라 공정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한 조합원들을 위해 ‘공정보도실천상’을 제정해 시상하기로 했습니다.

 공방위원 13명과 노조 사무처 6명의 투표로 선정된 제1회 공정보도실천상 수상 조합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뉴스토리-거제 아빠의 눈물> - 유덕기, 김흥기 기자
<뉴미디어 마부작침-5.18 연속보도>- 권지윤, 박원경 기자, 한창진 데이터 분석가
<8시뉴스 - 복직하자 "화장 실 앞" 근무> - 박수진 기자

권지윤 기자 “역대 받은 상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상입니다. 외부 평가보다 내부에서 좋은 기사라고 평가한 만큼 더 힘이 납니다.”

 

유덕기 기자 "공정보도실천상 1회 수상이라 더욱 영광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박수진 기자 "SBS 공정보도 준칙에 의거해 기사를 잘 쓰고 있다는 평가에 무척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공정보도를 위해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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