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배분제등 올 임금협상 타결 회사 유보, 주주, 사원의 비율 50,25,25로 합의
인사, 임금제도 전반 검토 위한 협의 기구 설치
99년 임금협상이 5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지난달 31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사양측은 이날 오전 본사 12층 소회의실에서 오기현 위원장을 비롯한 노측 교섭위원과 송도균 사장으 비롯한 회사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된 올 임금의 주요내용은 '성과배분제'를 도입. 회사유보, 주주, 사원의 비율을 50,25,25%로 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보수규정은 개정하지 않으며 내년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8년 이전의 보수규정을 따른다는조항을 덧붙혔다.
연봉계약직의 경우 9월 급여부터 97년 수준으로 원상회복하고 인상률은 업무특성을 고려해 9월중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구체적인 인상률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계속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합리적인 인사제도와 임금제도 전반을 검토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설치애 운영하기로 했다.
SBS노사는 임금협상 타결에 이어 제수당을 비롯한 사원복지 문제와 제도 개선 방안등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작성일:1999-09-07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