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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프로그램 편성에 청와대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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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1999-10-04 01:00:00
조회수
1337
프로그램 편성에 청와대 압력
가을 부분개편에 대담프로 갑자기 신설
노조, 백지화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키로

노조는 청와대의 방송장악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노조 집행부와 공정방송위, 기자 협회, PD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사장을 항의 방문해 이번 가을 개편의 편성 일부가 청와대의 압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편성 자율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규정하고 외압 TV프로그램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송도균 사장은 신설된 대담프로그램에 외압은 없었으며 이 프로그램은 방송의 공영성 확보 차원에서 편성된 것이라고 말해 백지화 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노조는 이데 대해 TV 대담 프로그램이 외압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난 만큼, 이 프로그램이 전면 백지화될 때까지 전 역량을 모아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하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청와대와 회사에 있음을 경고했다.
이데 잎서 노조는 지난달 28일 저녁 6시, 노조 집행부와 공바우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정권의 방송 장악 음모 분쇄를 위한 비상 대책위원회'를 열고 방송장악을 기도하는 권력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 했다.
SBS노조는 또 지난달 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과 MBC,KBS 노조 산하 민주 언론 실천위원회 간사들과 긴급 모임을 갖고 공동으로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노조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각 시만단체를 비롯한 민주세력과 연대, 이번 외압사태를 저지하기로 했다.
작성일:1999-10-04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