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조는 임금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미해결 상테로 남아 있던 수당문제에 대해 이번주부터 협상을 개시할 것을 회사측에 정식으로 요구했다. 특히 시간외 수당과 연월차 수당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을 10월 4일(월)까지 밝혀줄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노조측은 시간외 수당 현실화와 미사용 연월차 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상세한 협상안을 회사측에 보낸 바 있다.
노조가 외압토론 프로그램 문제로 총력투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공식적으로 서면을 통해 회사측에 수당 문제에 대한 협상을 요구한 것은 회사측이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간외 수당 현실화 불가 및 미사용연월다 수당지급 불가 방침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앞으로 회사측과 협상을 벌여 법 규정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책정 방식도 비현실적인 시간외 수당을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업무 폭주와 인원 부족으로 인해 연월차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회사측에 책임이 있는 만큼 미사용 휴가일수에 대한 보상은 당연하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는데도 주력할 것이다. 작성일:1999-10-04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