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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축구채널 투자비 성과급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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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1999-11-16 01:00:00
조회수
1498
축구채널 투자비 성과급 감소 우려
40억 비용처리로 연말 순이익 규모 줄듯
노사합의 성과뱆분정신 위배

회사측이 골프채널을 인수한데 이어 축구전문채널도 운영하기 위해 40억원에 이르는 투자계획을 세워놓고 있어연말 순이익 규모를 줄이려한느 것 아니냐는 의혹을 하고 있따.
회사측은 최근 케이블 TV체널인 축구전문채널을 신청하고 다음달 말쯤 허가가 나오는 대로 신규인원 38명을 채용하고 시설투자비로 27억원 등 총 40억 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일단 축구채널을 사내 사업부제로 2,3년간 운영한뒤 자생력이 생기면 분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에 들어가는 투자비는 노사가 지난 9월 합의한대로 회사측에 할당된 세전 이익의 50%내에서 충당되는 것이 아니고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러나 회사측의 이같은 투자계획은 지난 9월 노사가 합의한 성과배분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일 뿐 아니라 사원들의 성과급을 줄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우선 당시 노사는 세전 이익의 50%를 투자로 돌리고 나머지 50% 가운데 25%는 사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원칙에 합의를 보았다.
이렇게 보면 회사측이 추진하는 투자는 당연히 세전 이익의 50% 내에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회사측이 투자비를 인건비나 제작비처럼 비용으로 처리해 집행하겠다는 것은 결국 이익규모를 줄여 그만큼 사원들에게 돌아가는 몫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작성일:1999-11-16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