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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퇴직 사우 리포트 SBS 크레딧 사용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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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00-01-19 01:00:00
조회수
1564
퇴직 사우 리포트 SBS 크레딧 사용 물의


SBS 뉴스에 퇴직한 사우가 SBS 크레딧을 달고 리포트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된것은 지난 1월 10일자 SBS 8시 뉴스의 '이건희 회장 폐암 확인'리포트, 이 뉴스는 이건희 삼성회장의 폐암을 특종보도해 SBS 뉴스의 성과를 높인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리포트의 주체가 문제가 된것.
당시 SBS 8시 뉴스에서는 앵커멘트를 통해서 '미국 휴스턴 현지에 파견된 SBS 취재팀은....곽정수 특파원입니다.'라고 소ㄹ개한 뒤 곽경수 특파원의 육성을 그대로 넣어 리포트 처리했다.
그리고 기사 끝에 'SBS 곽경수입니다.'라는 크레딧을 달고 보도했다. 물의를 빚은 것은 리포트한 곽경수씨의 현재 신분.
왜냐하면 곽경수씨는 지난 96년 2월, 구조조정때 보도국에서 명예퇴직한 前기자로 현재 미국에서 자비 연수중인 퇴직한 사우라는 것, 즉 현재 SBS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을 SBS크레딧을 달고 보도해 공신력 차원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거싱다. 특히 보도본부 일부에서는 '특종이었으니 망정이지 오보였으면은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크레딧 사용의 부주의를 지적하고 있다.
왜냐하면 크레딧은 보도 신뢰성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해당부서 관계자는 "현지에 LA특파원과 함께 취재갔으나 그 병원을 출입할 수 있는 ID카드를 곽경수 前기자만 받을 수 있어서 활용했으며 폐암을 확인한 수 특종으로 생각해 리포트 처리까지 맡긴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곽경수 前기자에게는 특파원 수준의 취재비용까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본부내에서는 前기자등 SBS의 취재인맥을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퇴직한 사우를 마치 현직원인 것처럼 SBS 크레딧을 달고 리포트하는 것은 일종의 시청자 기만행위라며 이같은 일이 재발된다면 SBS 뉴스의 대외적 공신력이 실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작성일:2000-01-19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