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

28일 정기 대의원대회 개최
결의대회 바탕으로 향후 투쟁방안 논의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가 1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제12기 정기 대의원대회를 갖고 향후 투쟁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정기 대의원대회는 지난 20일 조합원 결의대회의 투쟁 열기와 이선명 뉴스텍 사장의 망언 파문 속에 열리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SBS 노동조합은 지난해 ▲신입사원과 부장급 사원에 대해 기습적인 연봉제 도입과 ▲인사전횡을 통한 사실상의 구조조정 등에 이어 사측이 올해에도 외부적 방송환경의 변화를 이유로 원가절감을 위한 일방적 조치들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윤세영 회장의 퇴진에 이어 등장할 새로운 리더십이 SBS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윤민 SBS 본부장은 20일 결의대회에서 “지금 상황에서 분노할 것인지 체념할 것인지 두 가지 선택 기로에 있다”며 조합원들의 행동이 조만간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12기 정기 대의원대회에서는 향후 투쟁방안에 대한 논의 외에도 2010년도 결산안 및 2011년 예산안을 승인하고 2011년도 사업계획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1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노조 전임자의 후임에 대한 인준도 행해질 예정이다. 현재 유주열 본부 사무처장의 후임으로는 손석민 정치부 기자가 안정식 공방위원장의 후임으로는 최선호 편집부 기자가 내정된 상태이다. 아트텍과 뉴스텍 사무국장의 후임 인선도 진행 중이다.
대의원대회 당일인 28일 목동 본사에서는 오전 9시 30분에, 탄현제작센터에서는 오전 10시에 버스가 출발할 예정이다.

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노보

[소식] 28일 정기 대의원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