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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인상 효과 있나?
서울 목동 본사, 등촌동 공개홀, 그리고 일산제작센터의 구내식당들이 7월부터 일부 메뉴와 시설을 개선했다. 1식 단가를 기존의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회사 500원, 사원 500원 부담)하기로 한 노사 협의에 따른 것이다.
메뉴 및 시설 개선 이후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식사의 질과 양이 다소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긴 하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비판들도 적지 않다.
이번 식대 인상은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구내식당들은 매년 1년 단위로 연장 계약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단체급식업계 1위(매출액 기준)인 아워홈과 2위인 삼성에버랜드가 나눠 맡고 있다. <표 참조>
노사는 청결하고 안전한 식당 운영을 위해 이들 업체를 우선하고 있지만, 이번 식사 질 개선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초 재계약 여부를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 노동조합은 구내식당 문제와 관련해 꾸준히 ERP 노조 게시판 등을 통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