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지난 23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8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공정보도 투쟁을 통해 언론독립의 실현과 사회적 공론장의 재구축을 위한 대선투쟁을 선언했다. 언론노조는 이를 위한 결의 내용으로 다음과 같은 6개 항을 채택했다.
(1) 공정보도투쟁을 통한 총력대선 투쟁 (2) 언론장악 청문회 실시와 김재철 사장 퇴진, 그리고 공정하고 민주적 사장선임 관철 (3) 해직·징계 언론인들의 원상 회복와 족벌언론사의 대량해고 분쇄 (4) 공영언론 지배구조 개선 (5) IPTV 직사채널 허용 등 특혜적 규제 완화 저지 (6) 언론 노조와 노동자들을 해고·징계·핍박하는 일체 세력에 투쟁
언론노조는 하반기 주요사업의 하나로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대안매체인 ‘뉴스타파’ 시즌2를 시작했다. 또 주요 언론사의 ‘아이템 누락, 지각 보도, 쟁점 물타기’를 불공정보도 3대악으로 규정하고, 향후 공정보도 모니터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SBS본부 공정방송실천위원회도 다음 달부터 보도본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뉴스 모니터링 활동 이상의 대선 공정보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작성일:2012-08-30 15: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