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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사측, 콘텐츠요율 협상타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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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12-08-30 15:33:12
조회수
1466
사측, 콘텐츠요율 협상타결 보고
“연간 100억원 추가 수익 예상”

SBS 사측은 지난달 콘텐츠허브 등 계열사들과 콘텐츠요율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해 연말 기존 계약이 만료된 지 무려 7개월여 만이다.
사측이 노조 집행부에 전달한 협상 결과에 따르면 콘텐츠허브와의 계약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간(2012-2016년)으로 연장됐다. 콘텐츠허브가 최근 직접 SBS콘텐츠에 대한 투자에도 나선 만큼 장기적 안목에서 양사의 콘텐츠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우선 드라마 등 해외판권요율의 경우 기존 50%에서 2016년까지 65%로 단계적 인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측은 “KBS, MBC의 해외판권체계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2016년쯤 되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케이블, IPTV, 웹하드 등에 적용되는 VOD(Video on Demand) 판매요율은 정산방식 자체가 변경됐다. 기존에는 무조건 판매수익(비용 제외)의 53%를 SBS가 가져왔으나, 내년부터는 최소수익보장률과 추가수익배분 개념을 도입해 2016년까지 경쟁사 수준(70% 안팎 추정)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밖에 플러스 등 MPP 계열사의 케이블 방영권 요율도 44%에서 45%로 소폭 인상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SBS는 당장 올해부터 매년 100억원의 추가 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 집행부는 구체적인 콘텐츠요율 협상 결과를 다음달 4일 임시 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콘텐츠요율 계약 이후 사측이 마련하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 유통전략에 대해서도 감시의 눈을 거두지 않을 계획이다.

작성일:2012-08-30 15: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