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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사측, 해외연수 축소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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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12-10-24 10:43:10
조회수
1511
사측, 해외연수 축소안 발표 강행
PD협회, “절대 수용 불가”

지난 17일 인사팀은 새로운 ‘중장기 해외연수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8월 말 노조의 반대로 중장기 해외연수를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초안에서 다소 후퇴했으나, 이번 개선안 역시 PD 등 주요 직군의 해외연수 대상자를 대폭 축소하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었다. 노조는 노사협의회와 임금협상 등을 통해 꾸준히 수정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지만, 직능단체별 대응도 필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SBS PD협회(협회장 김영우)는 지난 12일 ‘설익은 논리로 연수를 욕되게 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 측은 “회사 구성원들과 제대로 된 협의 한 번 없이 뚝딱 만들어진 해외연수제도 개선안을 접하고서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은 요구 사안을 내놓았다. 우선 △기존 연수제도 유지와 관리상 문제가 있다면 효율적 관리방안을 찾을 것 △단기 테마연수의 예상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설명하고, 부작용을 고려해 기존 연수제도와 몇 년간 병행할 것, 그리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보다 강력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 10일 3/4분기 노사협의회를 통해 “해외연수제도가 동기부여 측면에서 복지식으로 큰 역할을 해왔지만, 정확히는 복지가 아닌, 목적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인사교육제도”라며 “일단 이번 제도를 시행하면서 추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작성일:2012-10-24 10: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