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노보

제목

[뉴스클리핑] 희망퇴직 논의 중단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12-10-24 10:43:40
조회수
1328
희망퇴직 논의 중단

SBS아트텍과 SBS뉴스텍 두 자회사가 추진해온 희망퇴직제 논의가 공식 중단됐다. 지난 9일 SBS본부가 항의성명을 발표한 이후 양사 사측은 “희망퇴직제 논의 과정에 오해가 빚어져 유감”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각 자회사 지부 노조에 전달해왔다. SBS 본사측은 지난 10일 노사협의회에서 “희망퇴직제와 관련해, 본사는 두 자회사 노사가 자율적으로 협의한다는 기본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SBS 내에서 희망퇴직제가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수년간 사측은 현 정년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임금피크제와 희망퇴직제 도입을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년을 연장할 경우 조직 고령화를 피하는 한 수단으로 희망퇴직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다.
이번 희망퇴직제 논란 이후 조합원 내부에서도 희망퇴직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정치권은 대선 공약으로 사실상 정년 연장에 합의한 상태이다. 또, 희망퇴직제는 조직 내 인력 수급과 구성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희망퇴직제만 단독으로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남상석 SBS본부장은 “희망퇴직제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사측이 진정성을 갖고 단순히 비용절감 차원이 아닌 보다 넓고 깊은 전략을 제기할 경우 언제든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는 ERP와 사내 전화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작성일:2012-10-24 10: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