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공정방송위원회는 다음달 19일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음 주 월요일 26일부터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사내 대선보도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한다. 모니터링 대상은 8시 메인뉴스이며 대선과 관련된 모든 SBS의 방송 내용도 포함된다.
참여 대상은 우선 보도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보도본부 취재기자와 뉴스텍 영상취재기자 및 영상편집기자들은 필수적으로 참가한다. 해당자들은 26일 중 ‘단 하루’자신이 담당하는 날짜에 모니터링 내용을 노조 최호원 공방위원장에게 메일로 보내면 된다. 모니터 내용은 풍부할수록 좋지만, 촌철살인의 140자 트위터 정도도 무방하다. 모니터 내용보다 참여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노조 공방위는 이번 주 중 기자들을 26일간의 모니터링 기간에 맞춰 26개조로 나눈 뒤 각 기자들에게 단 하루의 책임 모니터링 날짜를 부여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내용들은 곧바로 다음날 노조 공방위 이름으로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게 전달된다.
이번 대선 모니터링 활동의 경우 비조합원을 포함해 모든 SBS 조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노조는 기자들을 포함해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19 총선 사내 모니터링 당시 204명의 기자 모니터링 대상자 가운데 60%가 참여했다.
작성일:2012-11-19 16: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