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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 설문조사결과
SBS아트텍 지부(김주연 지부장)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탄현 구내식당(운영업체 삼성에버랜드)만을 대상으로 한 조합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7월 식대 인상(1식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 이후에도 탄현 식당에 대한 각종 불만들이 제기되면서 이뤄진 설문조사였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식대 인상 이후 탄현 식당의 식사품질 만족도’는 57%가 ‘매우 낮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42%,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답변은 1%에 그쳤다. 식대 인상 직후였던 지난 9월 설문조사 당시 탄현 식당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와 ‘높다’가 17.4%, ‘그저 그렇다’가 55.7%, ‘낮다’와 ‘매우 낮다’가 26.9%였다. 불만 응답률이 두 배 이상 크게 높아진 셈이다.
또한 식사 품질이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0%가 ‘개선여지가 없다’고 응답했다.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3%가 운영업체 자체를, 9%가 위생 및 배식 문제, 8%는 조리사를 꼽았다.
아트텍 지부는 이번 설문결과를 구내식당 담당부서인 본사 총무 팀에 전달했으며 총무팀은 이달 말 운영업체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업체인 삼성에버랜드 측은 “탄현 식당은 목동 식당에 비해 식수인원이 3분의 1 수준에 불가한데 최근 SBS직원들의 상암동 프리즘타워 입주로 식수인원이 더욱 줄었다”며 “하지만, 고기반찬을 늘리고 직화구이 요리를 보강하는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