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노보

제목

[뉴스클리핑] 지금 자회사에선 이런 일이...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12-12-28 14:17:37
조회수
1167
지금 자회사에선 이런 일이...

  지난 27일 정기인사에서 SBS 본사는 자회사인 아트텍과 뉴스텍 부장급 6명을 본사에 신규채용했다. 아트텍의 테크팀, 아트팀 등 5명과 뉴스텍 영상제작팀 1명인 이들은 본사 내 제작리소스 역량강화 TF로 배치됐다. 기획실 관계자는 “본사에 자회사의 실무를 제대로 아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을 본사로 전적(轉籍)시켰다”며 “본사와 자회사 간 업무협력에 있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아트텍지부장은 “본사가 자회사 사정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만, 자회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이들을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일상 뉴스텍지부장도 “한때 자회사를 컨트롤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던 만큼 노조는 이 부분에 대하여 그 진행상황을 계속 주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자회사는 이들이 빠져나간 인원수만큼 내년 신규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측은 지난달 본사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했던 ‘자회사 용역 품질 평가’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실 관계자는 “자회사 용역품질 평가는 몇 년 전부터 부장·CP급들을 상대로 실시돼 왔다”며 “부장·CP들이 후배 실무진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더 좋다고 해 올해 처음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측은 지난달 27일 성명을 통해 “자회사 동료들을 피평가자로 전락시킴으로서 협업 정신을 훼손하고 사기 저하를 초래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대해 김성우 기획실장은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나타낸다”며 “자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지만, 조직 내 갈등과 오해가 커진다면 그 방법과 내용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작성일:2012-12-28 14: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