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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인사] 남상석 본부장 인사말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12-12-28 14:19:52
조회수
1308
남상석 본부장 인사말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임금협상이 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합 집행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노력했지만 모든 분들이 100%로 만족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있는 협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치에 근접했다고 생각됩니다. 올 한해 각 부문에서 열심히 일한 모든 분들의 노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현업을 떠나니 현업에 계신 조합원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얼마나 헌신하고 계신지 더 잘 보였습니다. 이런 헌신과 노력에 걸맞는 최소한의 보답을 해야 한다는 마음을 품고 협상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약속드립니다.
이번 임금협상은 마무리되었지만 임금제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더 많은 고민과 논의가 필요한 문제라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또한, 아직도 SBS 내부에는 정상적인 대화와 소통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각종 요구사항과 불만에 늘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하지만, 건전한 조직문화 속에서 직접 해법을 찾는 것이 더욱 바람직합니다. 노조는 개별 사안의 해결을 넘어 SBS 전체를 ‘말이 통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난 1년간 SBS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실수나 판단착오에 쉽게 흔들릴 만큼 아직 그 뿌리는 깊지 않기에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한 SBS가 되도록 조합원 여러분들께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한 해 잘 정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상석 올림    
작성일:2012-12-28 14: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