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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사측의 연봉제 계획 분쇄 의지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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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13-04-17 09:00:26
조회수
1170
“사측의 연봉제 계획 분쇄 의지 다질 것”
정기대의원 대회 앞두고 3사 노조 전임 집행부 워크숍
시대에 뒤처진 근로복지 조항도 대폭 손질 예정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와 SBS지부, 아트텍지부, 뉴스텍지부의 합동 정기 대의원대회가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남상석 SBS본부장과 김주연 아트텍지부장, 한일상 뉴스텍지부장 등 3사 노조 전임 집행부는 인천 영종도 모처에서 워크숍을 열고 대의원 대회에서 논의될 안건에 대해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집행부는 무엇보다 사측이 또다시 기습 도발한 신입사원 연봉제 계획 통보가 대의원 대회에서도 주요 관심 사안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 논의했다. 신입사원 연봉제는 장기적으로 전 사원의 임금 삭감, 그리고 노조 무력화로 이어지는 신호탄이며, 사측이 밝혀 온 제도 자체에도 결함이 큰 만큼 절대 저지해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의원 대회에서도 그동안 회사와의 임금제도개선 TF 회의 경과,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측이 보여줬던 행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노조 집행부의 강력한 투쟁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또 사측이 불순한 연봉제 확대 계획을 당장 철회하도록 조합원 전원의 단결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또 단체협약에 대한 구체적인 손질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는 격년으로 실시되는 노사 단체협약이 예정된 해이다.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요구와 타 방송사의 근로복지 수준, 그리고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근로조건을 비롯한 단체협약 조항의 손질 필요성이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입사 10년과 17년, 24년 차에 주어지는 장기근속연수의 연수비용을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하고, 건강검진제도가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행 방법 등을 개정해 나가는 한편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 휴가 등 개정된 관련법과 비교해 크게 뒤처져 있는 조항들을 세부적 손질에 나서기로 했다.

작성일:2013-04-17 09: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