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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의회] 2013년 2/4분기 노사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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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13-07-05 11:42:19
조회수
1037
< 2013년 2/4분기 노사협의회 개최 >
   지난 6월 25일, 2/4분기 노사협의회가 SBS 본사와 SBS아트텍, SBS뉴스텍에서 동시에 열렸다. 우선 본사의 협의회에서는 올 상반기 경영실적과, 출범한지 1년이 넘은 미디어렙 - 미디어 크리에이트의 경영상태, 3년마다 심사를 받게 되는 재허가 준비상황 등을 안건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올 1/4분기 적자로 출발했던 경영상황은 2분기에 들면서 흑자로 전환되었고,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좀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사측의 설명이 있었다.
   조합에서는 재허가 준비상황과 관련해서 3년전 재허가 권고사항이었던 ‘SBS가 SBS계열사로부터 받는 콘텐츠 수익배분율의 상향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물어보았고(자세한 내용은 ERP에 게시한 보고서 참조), 미디어 크리에이트와 관련해서는 지역민방과 중소방송들의 대행판매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의 여부, 그리고 케이블방송과 지상파방송 광고를 결합해서 판매하는 ‘크로스(cross) 판매’가 혹시 지상파의 광고판매에 손해를 끼치고 있는 점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사측은 재허가 권고사항으로 지적되었던 점은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미디어 크리에이트도 방통위의 권고와 네트워크간 협약에 의거한 대행판매비율을 충실히 지켜왔다고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또 크로스 미디어 판매는 타 케이블로 갈 수 있는 광고물량을 타겟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히려 지상파에 케이블 광고주를 소개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안건으로 신입사원 연봉제 실시 문제로 좌초되었던 ‘임금제도 개선TF’를 다시 재개하자는 사측의 제안에 대해, 조합은 사측의 일방적인 태도에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측의 입장 전환 없이는 대화 재개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SBS아트텍, SBS뉴스텍의 노사협의회에서는 올 해도 계속되고 있는 용역비 삭감 지급문제가 주된 이슈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사가 지급해야 할 용역비의 80%만 주고 있는 상황에서 자회사 경영진은 현재 적자 규모의 경영목표를 세우고, 신입사원의 임금을 낮추거나, 적치휴가 소진, 시간외 수당 축소 등 비용절감 방안들만 내놓고 있다. 이에 아트텍, 뉴스텍 지부는 무리한 비용 절감 방안은 가능하지도 않고 자회사의 경쟁력만 갉아먹는 처사임을 분명히 밝히고, 작년과 같이 용역비를 보전해 주지 않아 자회사들을 적자로 방치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SBS본부 노조는 올 1월 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용역비 조정 때문에 자회사 직원들의 근로조건이 악화되거나 임금이 삭감되는 일은 없을 것’, ‘2013년 용역비와 관련해서 외부 사업, 내부경영합리화 노력등을 고려하되, 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는 사측 최고경영자의 약속이 유야무야 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할 것이다.  
작성일:2013-07-05 11: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