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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 임금협상안 ‘기본급 9.9%인상 요구’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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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13-11-07 10:30:35
조회수
1135
임금협상안 ‘기본급 9.9%인상 요구’ 추인

지난 10월 31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2013년 임금협상안이 추인됐다. 이날 추인된 임금협상안에 따르면 올해 노조가 제시할 기본급 인상률은 9.9%이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성장률전망치(3.8%)와 소비자물가상승률(2.5%), 노동소득분배율개선치(3.6%)를 더한 값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임금협상안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또 능력급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요구안도 마련됐다. 능력급직의 경력 재산정 기준을 90%로 높이고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호봉상승과 함께 추가로 정액을 인상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지난 1996년 동결된 후 17년 동안 제자리인 식대를 현행 20만원에서 10만원 인상해 달라는 요구도 협상안에 포함됐다.
지난 2009년 삭감됐던 차장대우 이상 비보직자의 업무추진비도 과거 수준으로 환원한 후 10만원씩 인상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당시 보직자, 비보직자의 업무추진비가 일괄 삭감된 후 보직자는 재작년 금액이 인상됐지만 비보직자의 경우 삭감 당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본인과 배우자, 자녀에게만 한정된 회사 상해보험의 보장을 직원의 부모까지 확대하고, 제도 시행 초기부터 줄곧 400만원에 머무르고 있는 장기근속 연수비(10, 17, 24년차)를 100만원씩 인상하는 요구안도 마련됐다.
SBS본부는 지난 9월 30일 노사 임금협상 상견례에 이어 최근 1차 실무협상을 제의했으며 사측은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11월 셋째 주 협상을 진행하자고 답한 상태다.
작성일:2013-11-07 10: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