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노보

제목

[뉴스클리핑] 11월 1일 입사한 신입사원 호봉제 채용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13-11-07 10:37:31
조회수
1362
11월 1일 입사한 신입사원 호봉제 채용

넉 달 동안의 인턴 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1일자 정식 채용된 신입사원(PD) 8명이 연봉제가 아닌 호봉제로 채용됐다. 신입사원과 사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8명은 11월 1일 호봉제 임금체계를 내용으로 하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사측은 지난 4월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내면서 ‘업무역량을 반영한 새로운 임금제도를 적용 할 수 있다’며 사실상 연봉제를 시행할 것임을 밝혀 노조와 마찰을 빚어 온 바 있다.
사측이 이들 신입사원들에게 연봉제가 아닌 호봉제를 적용한 것은 지난 8월 재개된 ‘임금제도개선 노사TF’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노조는 ‘신입사원 연봉제 중단’을, 사측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주장하며 줄다리기 협상을 벌여 왔다. 애초 10월 31일을 TF의 1차 시한으로 요구하며 노조를 압박했던 사측은, 결국 노사 간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11월 1일 신입사원 카드를 일단 넘기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입사원 임금체계 문제를 놓고 노사 의견이 여전히 크게 엇갈리는데다, 사측이 기대하고 있는 임금피크제 논의도 대의원대회의 지적대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입사원 임금문제는 여전히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다. SBS본부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사측의 임금체계 개악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 모든 협상력과 투쟁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작성일:2013-11-07 10: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