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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본부
-SBS본부 내 SBS지부, SBS A&T 지부 체제로 전환
-SBS본부 전체 통합은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SBS의 노동조합이 지난 2005년 산별노조 전환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지난 2월 2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SBS아트텍 지부와 SBS뉴스텍 지부를 SBS A&T지부로 통합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1본부 3지부 체제였던 노동조합의 형태는 'SBS본부’와 ‘SBS지부’, ‘SBS A&T 지부’ 등 <1본부 2지부> 형태로 바뀌게 됐다. 본부장과 지부장은 기존 방식대로 본부와 지부에서 각각 출마한 후보를 대상으로 조합원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본부장은 본부 전체 조합원이, 지부장은 해당 지부 조합원이 투표하는 형식이다.
기존 SBS아트텍과 SBS뉴스텍 조합원은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SBS A&T지부 조합원 자격을 승계 받게 된다. 2014년 2월 28일 현재 SBS A&T 지부의 조합원 수는 모두 약 400명이다.
이번 지부 통합은 지난 1월 SBS노사가 타결한 ‘자회사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노사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노사는 자회사 관리비용 절감과 이를 통한 적자 구조 탈피를 위해 SBS아트텍과 SBS뉴스텍을 올 상반기 안에 하나의 회사로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신설 자회사는 사명 공모를 통해 SBS A&T로 결정됐으며, 임원 인사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5월 1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임시 대의원대회에 앞서 열린 노조 상임집행부 회의에서는 아예 SBS본부의 지부를 폐지하고 단일 본부로 완전 통합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집행부 임원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변화의 폭이 너무 크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다만 SBS 본부 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본부 완전 통합을 장기 과제로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노동조합의 기구 조직 개편에 따른 노동조합 일부 규약 개정도 의결됐다. 규약 가운데 SBS아트텍과 SBS뉴스텍으로 표기된 내용은 모두 SBS A&T로 바뀌었으며 본부 임원 규정과 관련해 현재 3명으로 돼 있는 부위원장 수도 2명으로 조정됐다.
<표> 임시 대의원대회(2/28) 의결 사항
- 현 1본부 3지부(SBS본부, SBS지부, SBS아트텍지부, SBS뉴스텍지부)에서
1본부 2지부(SBS본부, SBS지부, SBS A&T지부) 체제로 개편.
- 본부장과 지부장 기존 방식대로 직선제 선출
- 기구 조직 개편에 따른 규약 개정
․제3조(소재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920번지... ->목동서로 161
․제7조(구성) SBS, SBS뉴스텍, SBS아트텍 ->SBS, SBS A&T
․제40조(임원) 본부는 다음의 임원을 둔다.
1. 본부위원장 1명 2. 부위원장 3명 3. 회계감사 3명 이내 -> 부위원장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