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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선소감
본부장이 출마하지 않은 상황에서 A&T 지부장만 경선을 통해 선출됐는데 기쁨보다 조금은 당혹스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본부장도 적임자가 선출될 것으로 확신하고 신임 본부장과 함께 SBS본부 노동조합을 잘 이끌고 나가겠습니다.
2. 사무국장 시절과 달라진 점
노사관계가 가장 악화됐던 때 사무국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노사관계는 당시 못지않게 어려운 시기로 보입니다.
어느 순간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자회사의 실정이고 또 SBS본부의 상황입니다.
지금 태풍이 오기 전 고요한 상황같아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3. 최근 현안은 무엇인가?
A&T의 현안은 무엇보다 조직간 인위적 결합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17년간 다른 조직문화속에서 지내오던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영진들이 새로운 회사의 출범을 앞두고 조직을 흔드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희망퇴직도 조합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아니냐하는 불안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4. 공약을 내놓았는데 중점적 추진할 내용은?
우선 조직의 틀을 강고히 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조합원간담회를 서둘러 개최할 것입니다.
먼저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합의 소식을 전하고 의견을 구하고 당장 앞에 닥친 현안들을 꼼꼼하게 살펴 혹시나 모를 사측의 도발을 막아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