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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7일 저녁 6시반 13층 SBS 홀에서 제13대·14대 전국언론노조 SBS 본부 집행부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신학림 미디어오늘 대표와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가 참석했고 MBC본부와 CBS,EBS,OBS지부의 노조 집행부와 각 지역민방의 지부위원장들과 사측에서 이웅모 SBS 사장이 자리했다.
남상석 제13대 SBS본부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2년 임기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를 도와줬던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14대 SBS본부를 이끌게 된 채수현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언론을 둘러싼 환경이 어둡지만 조합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오늘 우리의 요구가 내일은 법이 된다'라는 문구를 힘차게 들어보였다.
SBS A&T지부의 조춘동 지부장은
"최근 A&T 지부에 엄청난 과제가 주어졌다며 위원장 한 사람의 힘은 약하지만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이 힘을 보태 줄 때 결코 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찬 취임 소감을 밝혔다.
언론노조의 강성남 위원장은 "현재 KBS를 중심으로 겪고 있는 방송 언론의 혼란에 대해
국민의 시선이 엄혹하다"며 "모든 언론 노조가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함께 싸워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전임 집행부로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인계받은 14대 SBS 본부 집행부는 조만간
새 상무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0일 대의원 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