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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돋보기3]임금피크제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14-11-20 09:32:48
조회수
957
첨부파일
 206_9.jpg (133334 Byte)

임금피크제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감액 비율에 대해서 연장된 2년의 임금총액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노사가 큰틀에서 합의했지만 5년간 적용되는 임금피크제는 능력급직 예외 규정 문제로 최근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그동안 주장했던 전년 기본급 대비 5%-5%-5%-6%-6% 비율로 5년 동안
감액하는 안에서 더욱 양보해 조합이 제시한 4%-4%-5%-5%-5% (총액 대비 감액률
평균 28.6%)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능력급직 예외 규정에 대해서
사측은 3을(차장대우) 이상이라면 모두 임금피크 대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년 2년 연장은 직급, 임금 수준에 상관없이 직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기에
임금피크로 인한 임금 감액 역시 모두에게 같은 비율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조합은 능력급직 유예 등 임금피크 예외 규정을 둘 수 없다면 5년 임금피크를
수용하는 대신 2년 임금피크 (피크연령 만57세,마지막해 임금 50%의 의무안식년)로
협상할 것을 제안했다.
사측은 현재 조합이 제시한 2년 임금피크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에 실시한 임금피크 조합원 설문조사와 대의원 및 부서별 조합원 간담회 등에서 다수의 조합원들은 월급이 조금 더 줄어든다 하더라도 임금피크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는 의견을 냈다.
따라서 조합은 5년 임금피크를 뒤로 미루고, 2년 임금피크제에 대해 우선한다는 뜻을 사측에 전달했다. 두말할 나위없이 조합원 전체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해내기 위함이다.

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채수현)는 사측과 임금피크 협상과 더불어 임금 및 단체 협약 개정에 대한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임금 협상과 관련해서 사측은 2014년 영업 수지 예측치가 집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조합이 파악하고 있는 2014년 영업 수지 예측치는 200억 안팎의 적자로 쉽지 않은
임금 협상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2007년 이후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는 단체협약에
대해선 이번 임금피크 협상과 맞물려 일부 개정을 사측에 요청한 상태다.
작성일:2014-11-20 09: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