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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본부
지난 2월 송파 세모녀 사건에 이어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가 일어났고
4월16일 세월호 참사라는 최악의 비극이 벌어졌다.
세계적으로는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의한 계속된 인질 참수, 여기에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는 지금까지 5천명 넘는 목숨을 앗아갔다.
이렇게 끊임없이 계속된 슬픈 소식에 국민들은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답답함에
그저 자신의 옷깃을 여밀 수 밖에 없는 그런 날들을 보내야했다.
커져가는 빈부격차에 경기는 얼어붙어만가는데 정치권의 정쟁은 그칠 줄 모르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통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돌아오는 2015년엔 지난 8월 우리나라를 찾았던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처럼 우리가
뿌리려는 선행과 희망의 씨앗이 우리안에 있는 이기심, 적대감, 불의라는 잡초에 의해 질식해 버리지 않도록 서로 공감하고, 대화를 나누고, 깨어있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