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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인터뷰) 일본 민방노련 이도 히데야끼 위원장 "방송 공공성 확보 위해 공동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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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00-04-04 01:00:00
조회수
1565
(인터뷰) 일본 민방노련 이도 히데야끼 위원장
"방송 공공성 확보 위해 공동투쟁"



일본 방송의 산별노조인 일본 민간방송 노동조합연합회(민방노련)의 이도 히데야키 부위원장이 오는 7일 SBS 노동조합등 8개 민영방송 노조 협의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한 한국방문을 앞두고 노보 편집팀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이도 부위원장은 일본 방송 노동자들은 민방노련이라는 산별노조 조직을 통해 통일된 춘투, 또는 연말투재을 전개해 요구사항을 보다 쉽게 관철하고 있으며, 시청자를 위한 방송을 목표로 하는 운동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민방노련은 어떤 조직인가?
>말 그대로 일본의 민간방송 노조들이 연합해 만든 단체다. 1953년 결성돼 올해로 47년째를 맞는다. 현재 5개 중앙 방송사를 포함해 준중앙사, 계열 지방사,독립TV사,CA TV사, 프로그램 제작사 등 모두 1백 44개 노동조합이 가입해 있고 조합원 수는 1만 2천명에 이른다. 일본 민방산업의 유일한 산별 노조다.

민방노련은 주로 어떤 일을 하는가?
> 봄과 연말에 2번 임금과 근로조건, 제도개선, 쟁의해결 지원등의 연대투쟁을 한다. 연대투쟁을 통해 조합원들은 원하는 바를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한다. 표현의 자유, 보도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 확보,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열린 방송으로 다가가기 위한 투쟁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방송시대를 맞아 방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히한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다.

회원들을 위한 다른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각종 방송포럼과 아나운서 연수, 제작기술 연수 등을 매년 한번씩 실시하고 있다. 또 청년집회와 여성집회, 시니어포럼등도 열고 있다. 노동대신(장관)으로부터 노동자공급 허가를 바당 자주적인 노동자 공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 방송노조와의 연대 계획은?
> 국제적인 교류를 늘리기 위해 언론인 조직인 IFJ와 예능인 조직인 MEI에 가입돼 있다. 한국의 언론노련과도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전국 민영방송 노조 협의회와도 교류하기를 기대한다.
작성일:2000-04-04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