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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활동]회사의 약속..."계약직 채용 확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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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15-08-10 10:15:29
조회수
698
이번에 PR팀이 채용하는 계약직 사원과 관련해 경영지원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약속했다.

1) 이번에 PR팀에서 채용하는 계약직 사원의 업무는 채용 공고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PR 업무의 속성상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자 인터넷, 온라인, 모바일, SNS 등을 이용한 홍보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2) 앞으로 계약직 직원의 채용은 기한을 한정하여 추진하는 회사 업무에 국한하고 그외 다른 직종과 분야에 확대하지 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특별한 업무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사전에 조합과 충분히 협의한다.

흔히 계약직으로 불리는 비정규직의 채용은 사회적 폐해를 양산하고 있는 동시에 노조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일이다. 최근 SBS는 개편된 PR팀에 계약직 사원을 채용하기로 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7월 1일 기구 개편을 통해 기존의 홍보팀과 소셜미디어팀이 합쳐진 PR팀은 SNS 홍보를 담당할 사원을 채용해 줄 것을 회사에 요청했고 회사 인사팀(HR팀)은 계약직 사원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노조에 통보없이 채용공고를 냈고, 실무면접까지 끝낸 상황에 이르러서야 노조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

PR팀 업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노조는 계약직 채용에 반대했고, 사측은 SNS 홍보 업무의 특성상 2년의 검증 기간이 필요하다고 맞서게 됐다.
양측의 실무 협의 끝에 노조는 이미 채용공고가 나간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경우에만 양해하기로 하였다. 대신 앞의 1)과 2)를 지킬 것을 약속하고 노보에 싣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앞으로도 계약직 채용에 대해 위 두가지 사안을 지키는 지 감시하고 SBS 내 근로조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작성일:2015-08-10 10: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