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일 입사(경력직 공채)한 새내기 조합원 사회 2부 최대식 기자를 만났다. 팍팍한 보도본부내 채용계획이 몇 번 바뀌면서 단 한명 입사로 아쉬움을 주긴 했지만 최기자의 입사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그동안의 생활이 어땠는지 최기자에게 들어봤다.
보도본부내 근무 여건은 어떤가
YTN에서 이곳으로 왔다. 언론사마다 경찰기자의 여건은 거의 비슷하겠지만 카메라팀, 차량 지원등 근무, 제작 여건은 좋은편이다. YTN보다 제보가 많아 취재가 어느면에서는 수월하다. 그러나 제작의 완성도를 요구한다는 면에서 전 직장과 많이 다른 것 같다. 모든 아이템이 8시 뉴스에 집중된 것도 그렇다. 마감의 압박이 새롭다.
SBS입사 계기는 무엇인가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내가 쓰는 기사에 대해서 더욱 적극적인 반응을 얻고 싶었다. 매체의 특성을 고려했다. 아직 기자경력 3년밖에 안됐지만 SBS에 오기전 매너리즘에 젖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수습때의 건강함을 되찾고 싶었다. 마침 기회가 온 것이다.
보도본부내 분위기는 어떤가
아직 주위를 둘러볼 정신이 없다. 이곳에 오기 전 사실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러나 배타적이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준 선후배,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자신의 기자생활을 미리 본다면
신중한 반면 낙천적인 성격이다. 이 점이 앞으로 SBS조직원으로서. 기자로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망보다는 원칙을 잃지 말자는 각오로 생활한다. 원칙을 지키는 기자, 조합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