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노조 집행부 출범과 함께 조합원 가입이 속속 늘면서 조합원 500명 돌파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420명이던 조합원수는 4기 박수택 위원장호의 출범과 함께 조합원 가입이 봇물처럼 늘어나면서 어느새 4백57명이 됐다. 불과 한 달 사이에 37명이 새로 조합에 가입한 것. 노조 집행부는 아직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조합 가입 대상자들을 일일이 찾아내 '개별 공략 전술'까지 세우고 잇다는 후문이다.
부서별, 개인별 성향을 파악한 뒤 노조가 1차 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조합원은 45명, 이들만 무난히 조합에 가입하면 500명 돌파의 꿈은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총각 사무국장'으로 미혼여성 조합원 확충에 상당한 이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이윤민 신임 사무국장은 "성향을 분석해 공략하는게 만만찮은 작업"이라며 "조합의 일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사람은 권유 받기 전에 자발적으로 가입해달라"고 호소했다. 작성일:2001-02-07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