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17일 이틀간에 걸쳐 <제11차 전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 대표자 회의>가 대구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SBS, 경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전주, 청주 방송에서 위원장 및 사무국장 등 모두 13명이 참석, 민연방송의 현안들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그 대책을 논의했다.
지역민방의 편성비율 확대(현행 20%에서 28%로)에 대한 대책이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됐는데, 지역민방 노조 대표들은 현재와 같은 제작여건에서의 편성비율 확대는 무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 대책으로 방송발전기금의 지역민방 지원과 광고 수수료율 인하 요구등이 논의되었다.
<전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의 새 의장으로 박수택 SBS 위원장이 선출됐으며, 김태우 대구방송 위원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다음 회의는 4월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성일:2001-04-12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