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결성된 <연봉직처우개선연구팀>의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연구팀>은 4월 21일(토), 22일(일) 이틀에 걸쳐 방화동 청소년 수련센터에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그 동안의 조사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 부문 연봉직 사원들의 최종적인 의견을 수렴하게 되며, 강사를 초빙해서 법률적인 자문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30명의 연봉직 사원들이 참석하게 된다.
<연구팀>은 그동안 거의 매주 모임을 갖고, 임금격차 분석 및 복지, 고용안정 문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왔다. <연구팀>의 한 조합원은 "사내외에 연봉직 사원에 대한 자료가 워낙 부족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일례로 93년부터의 사보를 모두 뒤졌지만, 연봉직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결과를 포함한 백서 형식의 보고서는 4월말쯤 나올 예정이다. 이것은 앞으로 3사 노조의 임금협상등에서, 연봉직 사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쓰여질 것이다. 한편 사측에서도 연봉직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일:2001-04-12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