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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인터뷰)"합리적이고 적극적 대응으로 편성규약 문제 풀어나갈 것"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01-05-22 01:00:00
조회수
1111
(인터뷰)"합리적이고 적극적 대응으로 편성규약 문제 풀어나갈 것"


김성용 기자가 새 공방위 간사로 선임됐다. 편성규약 제정 등 굵직한 사안들을 앞두고 김 신임 간사의 활동 방향에 노사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사의 입장이 끝없는 평행선으로 달리고 있는 지금, 새 공방위 간사의 각오와 투쟁방향을 들어봤다.

제안을 받고 많이 고민했다고 들었는데

권유를 받고 후배들 얼굴보기가 제일 민망했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선배자리가 주는 일종의 책임감이라고 해야겠다. 좋은 선배, 좀 더 나은취재, 제작환경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해야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피해 갈 수 없는 길이라면 온 몸으로 껴안아야 하지 않겠나.

편성규약 제정과 관련한 노사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노사협상으로 제정해야 한다는 것이 방송법 정신을 살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회사측에서는 편성의 의미를 물적, 인적 자원을 배분하는 경영회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것은 곧 우리의 근로 환경을 이야기한다. 'SBS는 선정(煽情)'이라는 이미지가 고착된 부분도 편성규약이라는 제도적 장치를 통해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합리적인 선에서, 그러나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편성규약과 함께 중점을 둘 활동은 무엇인가

뉴스를 보는 시청자가 줄어들고 있다. 뉴스가 관심의 대상에서 멀어져 간다는 것은 뉴스가 뉴스답지 못하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야한 내용의 보도를 한다고 시청자드르이 눈을 뉴스에 잡아 둘 수 있을 것인가. 그건 분명 아니다. 그 대안이 무엇인지를 임기 동안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다.

조직강화를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6월초 공방위 MT를 실시할 예정이다. 편성규약 건이 있기 때문에 조직정비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 같고, 역사적인 편성규약제정에 공방위가 중심이 돼 방송언론계 모범 답안으로 길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작성일:2001-05-22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