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난노보

제목

[news cliping] 사측, 문제된 EFG 평가제도 그대로 강행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01-05-22 01:00:00
조회수
1355
사측, 문제된 EFG 평가제도 그대로 강행


사측이 문제가 되고 있는 EFG 평가를 그대로 강행하기로 해, 다시 한번 논란이 일 전망이다. 사측은 최근 EFG평가서를 사원들에게 발부하고 평가작업에 들어갔다. 일단 이 달 말까지 평가서 수거작업으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FG 평가제도는 그 동안 시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고, 이에 노사 모두 새로운 평가제도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노조에서는 6개월로 돼있는 현행 호봉직 평가기간을 새로운 평가제도 시행까지는 1년으로 해서, 상반기 평가를 보류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노조는 사측에, 노사양측이 문제가 있다고 인정한 EFG 제도를 강행하는 것은 모순이며, 앞으로의 새로운 인사제도 구축노력에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음을 밝히고 시정을 요구했다. 그리고 회사가 부득이 평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면, 최소한N의 강제할당은 하지 말 것과 평가에 불복하는 조합원에 대한 소명절차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N을 부여하지 안는 것은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사측은 대신 N을 5%이내에서 줄 수 있다는 규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소명절차에 대한 보완책으로, 평가결과에 불복하는 사원들이 인사위원회를 통해 구제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조에서는 사측의 EFG 평가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서, 문제 발생시 잘못된 평가자 징계요구 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조합원들도 평가결과를 납득할 수 없을 경우 평가서에 사인을 하지 말고, 노조에 즉각 알려서 잘못된 제도와 평가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작성일:2001-05-22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