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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노조, 회사와는 별도의 EFG연구팀 만들기로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01-05-22 01:00:00
조회수
1447
노조, 회사와는 별도의 EFG연구팀 만들기로


회사가 EFG제도 개선 작업 용역을 외부 인사(박준성 성신여대 교수)에 맡김에 따라, 노동조합은 집행부와 정책실을 중심으로 별도의 연구팀을 만들어 EFG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 연구팀은 용역을 맡은 박 교수팀이 SBS의 실정과는 동떨어진 결론을 내지 않도록 연구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EFG 개선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결과물에 대한 검증과 개선작업을 맡게 된다. 박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오는 10월까지 나올 예정이며 회사는 이 안을 토대로 올해 안에 노조와 합의해 새 평가제도를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노사합의에 따라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개선작업에는 협조하되 노조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또 차등임금제는 새롭게 개선된 인사평가제도가 노사 양측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정착된 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박 교수를 초빙해 현재 진행중인 평가제도 개선작업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회사측에 편향된 평가제도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며, 조합원들 대다수가 만족할 만한 개선안을 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박 교수에게 상향평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 지난해 노사합의인만큼 평가제도 개선안에 이를 반드시 담아줄 것을 요구했고 박 교수는 노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교수는 현재 연구하고 있는 새 평가제도는 평가자가 피평가자 개개인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질문을 평가자에게 줘 평가자가 각 항목마다 해당되는 피평가자를 고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영남대 경영학고, 서울대 대학원 석박사 출신이며 현재 벤처기업 '디지털 엠지터'의 대표다. 박 교수는 주로 '연봉제'와 관련된 인사제도 연구와 기업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홈페이지는 www.digitalmgt.co.kr(박 교수가 쓴 <인터랙티브인사평가시스템>이란 책이 노조에 비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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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EFG 개선작업에 관한 노조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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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조는 현재 회사가 추진중인 인사평가제도 개선작업에 협조한다.
단, 기존의 노사합의 사항들과 노조의 의견이 개선 작업에 반드시 반영됨을 전제로 한다.

2.노조 집행부와 정책실을 주축으로 한 노조의 연구팀을 발족하여, 회사측의 추진사항을 점검, 논의한다.

3. 노조 연구팀의 역할은 회사의 EFG 개선과 관련한 모니터링과 의견개진, 그리고 그 결과물에 대한 검증 및 개선작업을 목적으로 한다.

4. 연구팀의 존속기간은 2001년 6월부터 현재 회사가 추진중인 인사평가제도 개선작업이 종료될 때까지이다.

5. 이전에 노사간에 합의된 바와 같이, EFG 개선안은 노사합의로 시행을 결정한다.

6. 노사합의로 시행된 후라도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때 노조는 이의 개선을 요구할 수 있고 회사는 즉각 개선해야 한다.

7. 차등임금제는 2002년 집행부 출범 후, 노사합동 연구팀을 발족하여 연구, 검토한다.

8. 차등임금제는 새롭게 개선된 인사평가제도가 노사양측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정착된 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그 구체적인 시행방법은 노사 합의하에 결정한다.
작성일:2001-05-22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