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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임협 해설) SBS사원 노동생산성 으뜸, 경쟁력의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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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01-07-27 01:00:00
조회수
1396
(임협 해설) SBS사원 노동생산성 으뜸, 경쟁력의 견인차
인건비 비중낮고 제작비도 절감
[소수정예] 회사노선 충실 이행 공로

노조의 요구는 객관적인 자료에 따라 엄정하게 산출한 것이다. 2000년도 회사 재무제표와 동종업게 타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 SBS사원들의 노동생산성은 1인당 2억 1천4백 46만원으로, 경쟁 A사의 1인당 노동생산성 1억1천2백75만원보다 무려 1.9배나 높았다.
노동생산성이란 한해 기업이 올린 부가가치를 종업원 수로 나눈 값으로 노동의 단위당 성과, 즉 노동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측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이 금액이 높을수록 노동의 효율이 높아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SBS는 적은 인원으로 경쟁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가치를 생산하는 알토란같은 조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을 보더라도, SBS는 4억7천7백만원을 올려 경쟁A사의 3억2백만원에 비해 무려 158%나 됐다. 이와 같은 생산성 지표뿐 아니라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도 SBS는 우수하다. 매출액 가운데 순이익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매출액 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X100)도 13.92%로 A사의 11.53%를 앞지르고 있다. 재무구조의 안정상태를 나타내는 안정성도 양호하다. 자기자본비율만 예로 들어도 지난 연말 총자본 4,858,8억원 가운데 자기자본은 3,312,3억원으로 68.17%를 차지해 고도의 안정상태를 나타냈다. 총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급여와 용원수수료, 퇴직급여를 합산해 계산하면 15.6%에 불과해 매우 가뿐하다.
SBS종사자들은 제작비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 공영 방송사 노조가 사측 자료를 인용해 익명으로 보도한 방송 3사 제작비 현황내용을 면밀히 짚어보면 우리 제작진이 쓰는 제작비는 공영방송의 72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SBS 사원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이는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회사의 경영 노선에 사원들이 충실하게 따라준 결과다. 이런 우수한 인재들에게 회사는 최대한의 보상과 처우개선을 함으로써 사원들의 사기와 경쟁력이 유지되도록 해야한다. 이것은 회사가 민영방송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다.
작성일:2001-07-27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