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조합원들이 음란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올 초부터 시작된 음란전화는 아나운서부처럼 조합원들의 얼굴이 공개되거나 여성들이 많은 부서에 집중되고 있다. 아나운서부에서는 전화에 시달리다 못해 궁여지책으로 전화번호를 바꿔가며 음란 전화를 따돌리고 있지만 부서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놀랄 지경이라는 것.
여성조합원들은 "이 전화를 받으면 불쾌하다 못해 두렵다"며 "전화번호를 바꾸는 것처럼 한계가 있는 대책 말고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작성일:2001-07-27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