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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기쁨주고 사랑받을 'SBS 사내 탁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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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본부
등록일
2001-10-25 01:00:00
조회수
1317
기쁨주고 사랑받을 'SBS 사내 탁아소'


탁아소 기사가 지난호에 나간 뒤부터 요즘 수많은 여직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 '정말로 탁아소가 세워지는 것인지?' '어느 정도까지 설립여부가 진척된 것인지?'
'여의도 사옥에서부터 탁아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지?' '어느 정도 수준의 탁아소가 만들어질 예정인지?' 여성 사원들의 탁아소에 대한 관심은 실로 놀랍기까지 하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사실은 탁아소 설립이 비단 여성 조합원들만의 희망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도국 정치부의 경우, 18명의 팀원 중 11명이 맞벌이 부부이다. 이들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상태며 이제 막 결혼을 한 사우도. 벌써부터 육아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니 만큼 애처가(?)인 남성 조합원들이 탁아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서 빨리 사내에 탁아소가 세워져 육아 걱정 없이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것이 남성 조합원들의 희망사항이다.
사내에서 여성 사원들의 활약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가 심의팀이다. 19명의 직원 중 12명이 여사원들이므로 '여성의 힘'이 곧 '부서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중 5명을 제외한 여직원들이 모두 결혼을 했거나 이제 막 결혼을 한 아줌마이다. 따라서 여성들의 열기만큼이나 탁아소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이들의 소망은 한결같다. '탁아소가 세워진다면 좀 더 안심하고 직장 생활을 충실히 할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탁아소가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다들 친정 어머니나 시어머니, 일하는 아주머니께 육아를 부탁드리고 있으니 가까이서 살피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걱정으로 마음은 늘 편할 날이 없기 때문이다. 시어머니께 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어 경기도에서 출근을 하고 있는 한 사우의 경우, 탁아소가 세워진다면 당장 여의도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올 것이라며 고통을 호소해왔다.
SBS에서는 현재 취학이전의 자녀를 가진 사우가 300여명에 이른다. 각기 나름의 방법으로 어렵게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은 '직장내 탁아소'이다.
이들에게 있어 'SBS의 탁아소'는 천 퍼센트의 보너스 못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월급을 몇 퍼센트 올려주는 것보다 제대로 된 탁아소 시설을 갖춰주는 것이 더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SBS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라도 어서 빨리 제대로 된 탁아소가 세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작성일:2001-10-25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