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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칼럼] 사이버국가의 전자시민 되기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2002-03-27 01:00:00
조회수
1258



10년 전, 전산인력도 포화상태가 되어 취직이 잘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다. 그때만 해도 전산관련 직종이 30여 개에 불과했는데, 10년만에 컴퓨터와 전문기술 결합으로 전산 정보처리 관련 직업 수가 1백40여 개로 늘어났다. 지금도 첨단정보화를 위하여 각 산업분야는 통합되거나 새롭게 분화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이젠 모든 업무영역에서 최첨단 컴퓨터 기술과 각 분야의 고급기술이 만나 우리가 듣기에도 너무 생소한 직업을 만들어 내고 있고, 아직도 많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오늘날, 회사는 물론이고 각 가정에도 전화만큼이나 컴퓨터의 보급이 일반화되어 있고, PC통신과 인터넷 활용은 필수 생활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비싼 컴퓨터를 두고 문서 작성이나 게임용으로만 쓴다면 굉장한 낭비이다. 이 고가의 사치품을 어떻게 활용할까? 자료전송, E-mail, 채팅, 쇼핑, 인터넷뱅킹, 사이버학습, 정보검색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컴퓨터와 함께라면 몇 달 동안 외부 출입을 않고도 살 수 있지 않은가?
PC통신과 인터넷은 환경설정만 제대로 하면 공원을 산책하듯 컴퓨터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컴퓨터에도 기본적으로 설정해 주어야 할 환경이 있고 인터넷을 사용할 때도 그에 맞는 환경이 필요하다. 잘 알지 못하더라도 설정된 환경을 메모해 두었다가 그대로 해보는 것도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우리의 아이들도 컴퓨터를 많이 활용하는데, 자녀들은 아무 곳이나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불안하면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면 안심할 수 있다. 이것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의 네티즌 인구도 2천5백만에 육박하고 있다. 인터넷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정보의 바다이다.
전 세계의 정보를 단 몇 초만에 찾아내 생활이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인터넷도 잘 쓰면 보약이고 못쓰면 독약인 것이다. 사이버 공간의 노예가 되지 말고 사이버 윤리와 건전한 넷티켓을 실천하는 첨단 전자시민이 되기를 기원한다.


신일현
편집위원
작성일:2002-03-27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