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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ing] (인터뷰) "사이비 종교는 방송의 공기적 차원에서 고발할 것"

닉네임
SBS본부
등록일
1999-07-26 01:00:00
조회수
1474
(인터뷰) "사이비 종교는 방송의 공기적 차원에서 고발할 것"


"공방위 활동이 올린 쾌거입니다. 노조가 타협의 움직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었고 노조가 있다는 믿음이 제작진들에게 소송의 부담에서 자유롭게 했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JMS 그후"편을 제작한 남상문 PD는 그 동안 JMS와의 어려운 싸움에서 노조 공방위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승리"를 했다. 분명한 사이비 종교비리집단인 JMS에 대해 사법적인 단죄가 이뤄지지 않은 현실과 해외도피행각을 벌이며 6개월 동안이나 모습을 감추고 있는 정명석 총재의 석연치 않은 모습, 5분의 반론보도 내용이 과연 진실인가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에게 신변의 위협을 무릎쓰고 홍콩 현지에서 교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오는 대담한 제작기를 펼쳤다. 방송후에도 여전히 교회는 종교의 이름을 빌어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고, 관련 동아리들도 대학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어 다른 피해자들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2편 방송을 제작했다고.
JMS측은 지난 3월, 1편 방송이 나간 후 SBS전 부서에 하루 2천통이 넘는 업무방해 목적의 전화를 집단적으로 걸어왔고 각종 소송과 타협의 압력을 가해오기도 했다. 만민교인들의 MBC사태를 보더라도 종교비리문제를 다루는 프로 제작이 얼마나 힘이 들것인가를 알 수 잇다. 이것은 검찰에서도 꺼리는 듯한 문제이기 때문에 방송 후 PD나 제작진이 겪어야 할 고초는 너무나 큰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남상문 PD는 "방송을 제작해야 할 입장에서 소송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을 하다보면 , 결국 후속프로에 대한 제작을 포기하게 된다"며 좋은 고발프로들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아직까지 교주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에 주목"한다며, 종교를 빙자한 사이비 행위는 방송의 공기적 차원에서 계속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1999-07-26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