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

성과배분제 임금체계 도입 합의
지난 13일 통상임금 안전성 보장 원칙하에 노사의견 접근
배분비율, 기본상여 액수, 연봉계약직 임금은 이번주에 계속 논의키로

SBS노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임금협상을 개최해 성과배분제를 포함한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한다는 원칙적 합의에 접근했다.
노사는 기본상여금과 특별상여금으로 나눠져 있는 기존의 상여금 체계 대신 성과배분에 따른 성과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성과배분의 비율과 기본상여 액수에 대해선 여전히 견해차가 있어 최종 합의문 작성에는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성과배분을 하더라도 우리가 기존에 받던 통상임금의 안정성은 최대한 보장받아야한다는 원칙 아래 성과배분 비율과 기본 사영 하한선을 놓고 회사측과 추가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노사는 이번 주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쟁접에 대해 의견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노사는 원칙적 부분에서 합의를 본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협상은 앞으로 일주일 정도면 충분할 전망이다.
임금협상안이 타결되면 노조는 오는 23일쯤 대의원대회를 열어 합의안을 추인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약직의 임금도 조소한 시일안에 97년 대비 원상회복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임금인상분은 추후 별도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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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성과배분제 임금체계 도입 합의